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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연예인 투표 인증은 줄고, 포카 인증은 늘고..달라진 투표 인증샷, 왜? [줌인]

선거철이면 쏟아지던 스타들의 투표 인증샷이 달라졌다. 연예인들은 얼굴 사진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투표를 독려했고 팬들 사이에서는 연예인 포토카드를 이용한 투표 인증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10일 오전 6시부터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실시됐다. 으레 선거철이 되면 각종 SNS 등을 통해 연예인들의 투표 인증 사진이 쏟아지기 마련이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그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든 모양새다. 김윤아, 기안84, 윤종신, 장성규 등이 투표 인증 사진을 SNS에 올려 투표를 독려했지만 과거 대선, 총선일에 유행처럼 번졌던 연예인 투표 인증샷이 이번에는 그다지 많지 않다. 윤종신과 기안84는 색깔 시비로 인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흑백 사진으로 투표 인증을 했다. 위험 부담이 큰 탓이다. ‘V(브이)’ 포즈를 했다가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는 오해를 사거나 붉거나 푸른 색의 옷을 입었다고 질타를 받는 일이 일어나는 등 예기치 못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배우 김규리는 사전 투표일인 지난 6일 투표 독려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올렸다 뭇매를 맞았다. 일부 네티즌들이 사진 속 거울에 얼핏 비친 김규리가 파란색 외투를 걸치고 있다며 그가 특정 정당 지지를 독려했다며 악플을 쏟아냈다. 이에 김규리는 SNS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투표에 참여하고 또 투표를 독려하는 게 죄인가. 제가 파란 점퍼를 입었는지 어떻게 확신하느냐. 책임을 지셔야 할 것”이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내며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그룹 코요태의 신지는 자신의 운동 인증 사진을 흑백 처리를 한 뒤 SNS에 올렸다. 그러면서 “오늘 운동복 색깔이 웃프지만 흑백 처리. 경험에 의한 논란 차단”이라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연예인들도 투표 인증을 조심스레 하고 있다. 생애 첫 투표권을 행사한 뉴진스 민지는 얼굴이 담긴 사진 대신 직접 그린 그림으로 투표 인증을 대체했다. 배우 조진웅은 자신의 생일 카페에 “투표하고 오세요”라는 문구가 담긴 등신대를 보내는 방식으로 투표를 독려했다. 스타가 직접 올리는 인증샷은 사라졌지만 그들이 주인공인 이색 인증샷은 쏟아지고 있다. 선거 당일 X(구 트위터) 등 SNS에는 연예인들의 팬들이 응원하는 아이돌의 포토카드를 이용한 투표 인증 사진과 푸바오 그림에 투표인증을 하는 사진들을 대거 올리고 있다. 인증 사진을 올린 한 아이돌 팬은 “하나의 팬덤 문화이자 유행”이라며 “최애와 함께하는 기분이기도 하고 이런 걸로 (해당 연예인에게) 좋은 이미지도 심어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0 14:54
연예일반

덱스 ‘타로’·허광한 ‘노 웨이 아웃’…STUDIO X+U, 2024년 라인업 공개

LG유플러스의 제작사 ‘STUDIO X+U’가 2024년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STUDIO X+U’가 공개한 2024년 신규 콘텐츠 라인업은 예능부터 미스터리·스릴러·하이틴·다큐멘터리까지 다양한 소재와 장르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라인업 공개와 함께 선보인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예능계 블루칩’ 박나래가 신규 멤버로 합류한 ‘내편하자3’ 부터, 국내 최초 칸 시리즈 단편 경쟁 초청작 ‘타로’, 연기파 배우군단이 총집합한 ‘노 웨이 아웃’까지 올해 ‘STUDIO X+U’가 자신 있게 내놓는 콘텐츠들을 미리 만날 수 있다.다음 달 17일 공개되는 ‘내편하자3’는 어디에도 말 못 할 가슴 답답한 사연부터 매운맛 사연까지 털어놓는 사연자들에게 한혜진X박나래X풍자X엄지윤이 ‘내 편’으로 나서는 토크쇼다. 지난 시즌 1, 2에서 아찔한 입담으로 수위를 넘나들며 화제를 모았던 ‘내편하자’는 이번 시즌3에서 박나래의 합류와 함께 더 강력하고 짜릿한 케미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하이텐션 멤버라이어티 ‘별의별걸’ 시즌2도 새로운 매력의 멤버들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 STUDIO X+U 제작 시리즈 중 최초의 연애 리얼리티이자 새로운 형태의 기획이 돋보이는 신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웰메이드’ 다큐멘터리의 탄생도 예고됐다. 대한민국의 잔혹한 범죄자들을 다루는 팩추얼 시리즈 다큐멘터리 ‘그녀가 죽였다’는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아마존의 눈물’ 등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레전드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선보이는 다큐멘터리다.강력한 소재들로 업그레이드된 드라마 라인업도 공개됐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칸 시리즈)에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 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 시리즈로 믿고 보는 배우 조여정, 박하선, 김진영(덱스), 고규필, 서지훈, 이주빈, 김성태, 함은정, 오유진 등이 출연한다. 일상 속 일어날 법한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7개의 옴니버스 공포 이야기로 구성된 ‘타로’는 극한의 스릴과 미스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 웨이 아웃’은 희대의 흉악범 김국호가 13년 만에 출소하고 누군가 그의 목숨에 현상금 200억 원의 공개 살인을 청부하자 온 사회가 혼란에 빠진다는 내용의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조진웅, 유재명, 김무열, 염정아, 성유빈, 이광수 등 화려한 배우진이 출연한다. 특히 글로벌 대세이자 ‘상견니’로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대만 배우 허광한의 첫 한국 드라마 데뷔작이기도 해 글로벌 팬들의 관심도 쏠린다.‘프래자일’은 10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일상을 가감 없이 담아내는 하이퍼리얼리즘 하이틴 드라마다.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의 연타 흥행으로 성공한 미드폼 장르물의 강자가 된 STUDIO X+U가 어떤 새 돌풍을 일으킬지 궁금증을 자극한다.이덕재 LG유플러스 최고콘텐츠책임자(CCO)는 “지난 해 고객과 시장의 콘텐츠 트렌드를 민첩하게 반영하면서도 탄탄한 포맷을 갖춘 예능 콘텐츠IP를 발굴했고, 신선한 주제와 장르의 드라마 시리즈를 시도하면서 저희 콘텐츠를 사랑해준 고객들과 함께 성장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선보이는 STUDIO X+U 콘텐츠는 독창적인 소재를 통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면서, 국내와 글로벌 시청자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완성도의 콘텐츠로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5 21:19
연예일반

[왓IS] “’시그널2’ 준비中” 벌써부터 기대감…’범죄도시’ 제작사 의기투합

김은희 작가의 드라마 ‘시그널’ 시즌2가 제작된다. ‘시그널’ 시즌1이 지난 2016년 방영 당시 신드롬을 일으킨 터라,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인다. 김은희 작가와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라 사피엔차 대학에서 열린 ‘K-콘텐츠의 힘, 한국 영화·드라마 열풍 비결은? 작가, 배우, 제작자와의 만남’ 행사에서 ‘시그널’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희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역시 14일 “김은희 작가가 현재 '시그널' 시즌2 대본을 준비 중”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무전으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다. 시즌1은 배우 김혜수, 이제훈, 조진웅 등이 출연했으며,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2.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시그널’ 신드롬을 불러모았다. 특히 작품성까지 호평 받으며 팬덤까지 형성하고 시청자들 사이에선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작품이다. 김은희 작가는 그동안 꾸준히 ‘시그널’ 시즌2 제작 의지를 밝혀왔다. 2021년 넷플릭스 ‘킹덤:아신전’을 선보였을 때 언론 인터뷰에서 “‘시그널’에서 못다 한 얘기가 분명 있기 때문에, 저도 어떤 방식으로든 ‘시그널2’를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과 의지가 있다. 어떻게 해서든 은퇴 전에는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청주 김수현드라마아트홀에서 열린 특강에서도 김은희 작가는 속편 제작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김은희 작가의 집필 소식과 함께 제작사 비에이엔터테인먼트가 의기투합해 더 기대감을 자아낸다. BA엔터테인먼트는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 ‘끝까지 간다’, ‘악인전’, ‘카지노’, ‘악귀’ 등 수많은 흥행작을 탄생시킨 제작사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3.14 12:50
영화

[IS인터뷰] ‘데드맨’ 김희애 “작은 배역도 OK, 이미지로 보여주는 연기 하고 싶다”

“사실 대사를 그렇게 잘 외우는 편은 아니에요. 제가 대사를 잘 못 외워서 NG가 나면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해야 하니까 그냥 계속 외우는 거죠. 근데 그렇게 한 작품을 끝내니까 계속 대사 많은 배역이 들어오더라고요.”영화 ‘데드맨’에서 정치판을 쥐락펴락하는 심은조 역을 맡은 배우 김희애는 최근 영화 개봉 홍보를 위해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 이만재(조진웅)가 1000억 원의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도 똑부러지고 카리스마 있는 인물을 연기한 김희애는 실제로 촬영장에서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스몰토크도 잘 하지 않는 편이라고.김희애는 “아마 김수현 선생님 작품을 하면서 많은 대사를 소화했던 것이 지금까지 이르지 않았나 싶다”고 이야기했다.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절친의 남편을 빼앗는 이화영을 연기한 김희애는 이 작품을 통해 ‘악녀’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김희애는 그 때를 떠올리며 “거의 모든 장면에 내가 빠지지 않고 등장을 했다. 그때는 밤샘촬영 같은 것도 있을 때라 내가 연기를 제대로 못 하면 모두 밤을 새야 하는 상황이었다. 차에서도 외우고 현장에서도 외우고 그냥 계속 대본 외우는 데 골몰했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점점 외우는 것에 자신이 없어져요. 나이 들면서 남들보다 외우는 데 시간이 더 많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보시는 분들은 제가 얼마나 애써 외웠는지는 아실 수 없고 결과물만 보시게 되는 거잖아요. 그러다 보니 계속 대사 많은 인물을 주시더라고요. 그래도 그 덕에 나름대로 배우로서의 역량, 근육 같은 게 탄탄해진 것 같기도 하고요. (웃음)” 김희애는 매번 자신의 작품을 마음 편히 보지 못 한다. 촬영 전을 긴장감으로 보내는 것처럼 작품이 공개됐을 때도 뿌듯함이나 만족감보단 후회나 반성이 많이 든다. 그는 “메이크업 하는 분들은 아마 분장만 보실 거고 조명감독님은 조명만 볼 거다. 나는 배우니까 연기만 본다”면서 “내 연기를 보다 보면 ‘이렇게 하면 더 낫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자꾸 해야 진화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이런 연기에 대한 진지한 자세는 ‘데드맨’에도 잘 묻어 있다. 정치판에서 한가닥하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전작 ‘퀸메이커’와 비슷해 보이지만 김희애가 봤을 때 그 두 인물은 확연히 달랐다. ‘퀸메이커’ 속 황도희는 재벌의 뒤치다꺼리를 하다 밑바닥까지 떨어져 정치 컨설턴트가 된 인물이라면 ‘데드맨’의 심은조는 애초에 정치판에서 큰 파워를 갖고 있는 인물이었다. 그는 심은조만의 확연한 개성을 말투부터 스타일링까지 곳곳에 만들어냈다.“심은조는 강렬한 등장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분장팀도 제 생각과 일치했고, 진짜 많은 준비를 해왔더라고요. 처음에는 저승사자처럼 블랙을 입을까 하다가 이만재를 구원하는 등장이라 흰 옷을 선택했어요. 망토 스타일로 천사의 날개 같은 연출을 했고요. 컬러 렌즈 착용도 해보고 여러 모로 재미있는 변신이었죠.” 자신이 가진 게 열가지라면 그 열가지를 다 바꿔야 하는 인물을 만났을 때 희열을 느낀다는 김희애. 그래서 ‘데드맨’ 속 심은조가 더욱 재미있었다는 그는 앞으로도 연기자로서 여러 도전을 해보고 싶다.특히 많은 대사로 승부를 보기보다 이미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물에 욕심이 난다. 지금까지와 다른 도전이기 때문이다. 그는 “작은 배역도 상관없다. 내 몫을 다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 무엇이든 좋다”면서 “지금은 대사 중심으로 표현하는 배역 제안을 많이 받고 있는데 대사가 없더라도 이미지적으로 내가 뭔가 할 수 있는 배역이 있다면 맡아 보고 싶다”고 희망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20 05:50
연예일반

[IS인터뷰] ‘데드맨’ 조진웅 “코로나19 이후 성적 떠나 영화 가치 인정하는 인식 생겨”

“실제로 존재하지만, 우리가 모르고 사는 사회의 단면이 많잖아요. 바지사장이라는 것도 처음 마주한 소재인데 영화 속 세계를 보니 그런 생각이 들면서 섬뜩하더라고요.”영화 ‘데드맨’에서 이름을 잃고 죽은 사람이 됐다가 인생을 되찾기 위해 나서는 이만재를 연기한 배우 조진웅의 설명이다.조진웅과 영화 ‘데드맨’ 개봉에 맞춰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나 인터뷰를 했다. ‘데드맨’은 이름을 사고파는 바지사장계를 소재로 한 범죄 추적극이다. 조진웅은 “어떤 사람들은 사기 피해자에게 ‘왜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냐’고 하지만, 그렇게 말할 수 없겠더라”며 “그만큼 치밀하게 범죄가 이뤄지고, 그게 시나리오에 잘 짜여 있었다”고 말했다. 조진웅의 본명은 조원준이다. 현재 사용하는 조진웅은 예명으로 아버지의 이름이다. 조진웅은 ‘데드맨’이 이름이라는 소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소회도 남다르다고 밝혔다.조진웅은 “이름값 하면서 살 수밖에 없는 수동적인 환경을 만들어놨다”며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매번 똑바로 살아야지’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내 것은 지켜가면서 살자는 생각은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아버지 이름으로 활동하는걸)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며 “아버지도 지금은 굉장히 익숙해졌다”고 덧붙였다. 바지사장계라는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소재는 꽤 오랜 연기 경력을 가진 조진웅의 날 것의 연기를 끌어내는 역할을 했다. 조진웅은 “이만재는 죽음의 문턱에 서 있는 인물이다. 다양한 상황이 있지만, 이만재가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없다.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그 상황에 던져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중국의 사설 감옥이 실제로 있다고 하지만 가보지 않아 상상을 했다”며 “중요한 건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 인물의 심리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고 했다.김희애와 호흡에 대해서는 “내가 낯을 가리는 부분이 있지만, 어색한 순간을 못 참는다. 그래서 잘 다가가는 편”이라며 “김희애 선배님을 만나고 싶었고 촬영까지 함께하게 돼 영광이었다. 왜 김희애인지 그 진가를 확인했다”고 존경심을 표했다.그러면서 “나도 연기 좀 한다고 깝죽댔는데 김희애 선배에게 ‘학원 다니냐. 나도 알려달라’고 했다. 엄청난 것을 뿜어낸다는 건 후배들이 봤을 때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덧붙였다.‘데드맨’에는 정치인의 비자금, 정경유착 등도 등장한다. 조진웅은 “영화는 한 개인이 정체성을 찾는 성장 드라마”라며 “등장하는 정치인, 비자금 등은 성장에 미치는 소도구일 뿐”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이후 바뀐 극장가 분위기에 대해서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조진웅은 “코로나19가 지나가면서 영화라는 콘텐츠의 정체성이 확립돼가는 것 같다”며 “100만 관객을 달성하지 못해도 대중이 영화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인식이 생겼다”고 했다.이어 “OTT 시장이 방대해지면서 콘텐츠가 쏟아지고, 그걸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변화된 문화도 긍정적으로 본다. 극장과 OTT의 공생인 동시에 극장이라는 마법 같은 힘이 돋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나도 OTT 작품 제작을 준비 중인데 그런 이유(공생)에서다. 영화 스크립트였는데 이야깃거리가 재미있어 OTT로 풀어보고자 했다”고 귀띔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2 15:49
연예일반

조진웅, 설 연휴 ‘데드맨’ 홍보 박차…“옆집 사람도 데리고 와”

배우 조진웅이 뜨거운 홍보 열정으로 설 연휴 ‘데드맨’ 홍보맨에 등극했다.지난 7일 영화 ‘데드맨’이 개봉한 가운데, 이만재 역을 맡은 조진웅이 유튜브, 라디오. 매거진 커버 등 열혈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유튜브 ‘살롱드립2’, ‘14F 일사에프’에 출연한 조진웅은 특유의 입담으로 장도연, 김대호와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조진웅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 업로드된 선공개 영상에서 “(‘데드맨’ 예매 안 하고) 그러고 있을 거예요? 옆집 사람도 데리고 와잉~”이라는 재치 있는 예매 독려 멘트로 웃음을 자아내며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여기에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CBS 음악FM ‘최강희의 영화음악’에서는 압도적인 등장으로 현장을 발칵 뒤집는 것은 물론 남다른 센스로 청취자에게 영화를 홍보했다. 이에 DJ 김태균, 최강희는 “영화 안 보면 안 되겠다”, “(조진웅은) 뜨거운 사람”이라며 박수를 보냈다.조진웅의 존재감은 매거진 씨네21 커버스토리 화보에서도 빛났다. 극 중 자신을 한순간에 나락으로 보낸 배후를 찾으려는 이만재의 집요한 눈빛을 화보에서도 십분 발산해 압도적인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조진웅의 뜨거운 홍보 열정은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지난 3일 봉준호 감독과 함께한 GV는 물론 10~11일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을 직접 만나고 있다.한편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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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건강하고 행복하길”…마동석→조진웅·김희애가 전한 설 인사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K 히어로’ 배우 마동석이 이 같이 새해 인사를 전했다. 넷플릭스 ‘황야’에서 강력한 힘을 가진 사냥꾼 남산 역을 연기한 마동석은 “‘황야’ 많이 사랑해줘서 감사하고 올해 개봉할 ‘범죄도시4’도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도 덧붙였다.마동석을 비롯해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푸른 용의 해’ 갑진년 설 연휴를 맞아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황야’에서 폐허 속 할머니와 살아가는 수나 역을 연기한 노정의는 “새해 복 많이 받고 행복 가득한, 따뜻한 설날 보내길 바란다”며 “‘황야’도 많이 사랑해주고 많이 봐달라”고 미소 지었다. 설 연휴 극장가를 찾는 영화 ‘데드맨’, ‘도그데이즈’ 주역들도 새해 인사를 전했다. 조진웅은 “항상 건강하고 알찬 한 해가 됐으면 한다.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며 “‘데드맨’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했다.김희애는 “다양한 장르의, 배우도 겹치지 않는 작품들이 설 연휴에 관객을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각자의 취향에 맞는 영화들이 있을 텐데, 우리 영화도 그런 의미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희애는 설 연휴에 무대인사로 관객과 만나겠다고 약속했다.‘도그데이즈’에서 여자친구의 반려견을 대신 돌보게 된 현 역을 연기한 이현우는 “설은 1년에 한 번 있는 날이자 온 가족이 도란도란 모이는 좋은 날이다. 다들 행복한 설 연휴 됐으면 좋겠다”며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그데이즈’가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으니 가족과 함께 극장에 와 즐거운 시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MBC ‘밤에 피는 꽃’에서 금위영 종사관 박수호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이종원은 “올해가 시작됨과 동시에 ‘밤에 피는 꽃’과 함께 새해를 아주 힘차게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시작부터 받게 돼 영광”이라며 “올 한 해 이 기운 쭉 이끌고 가 더 멋진 배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설날에는 맛있는 음식과 풍요로운 이야기로 가득 찬 하루하루 보내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꼰대 상사 김경욱 역으로 사랑받고 있는 김중희는 “지난해는 어떻게 보냈냐. 좋은 일도 있었을 테고 좋지 못한 일도 있었겠지만, 마음만큼은 따뜻한 해였길 바란다”며 “올해도 뜻하는 모든 일 이루도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겠다”고 말했다.디즈니플러스 ‘킬러들의 쇼핑몰’에서 삼촌 진만(이동욱)이 남긴 위험한 유산 때문에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 역을 연기한 김혜준은 “모든 사람이 큰 행복보다는 가끔 있는 소소한 행복이 많은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가 출연한 ‘킬러들의 쇼핑몰’은 디즈니플러스에서 언제나 볼 수 있으니 설날에 정주행해도 좋을 것 같다. 모두 ‘킬러들의 쇼핑몰’을 보며 삶의 의지와 용기를 가지고 또 한편으로는 위로도 받길 바란다”고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디즈니플러스 ‘카지노2’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이석은 “‘카지노2’로 많은 사랑을 줘 감사하다. 힘 받아 새로운 작품으로 인사하기 위해 열심히 촬영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하루하루 긴장과 고민의 연속이지만, 설 연휴에는 그런 것들 다 잊고 진정한 심신의 휴식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지난해 넷플릭스 ‘택배기사’에 출연한 조지안은 “설 연휴에는 보고 싶었던 드라마나 영화를 정주행하며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독자들도 평소에 관심 있게 지켜본 작품들을 보며 편하고 즐거운 연휴 보내길 바란다. 물론 내가 출연한 작품을 보고 관심 가져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넷플릭스 ‘이두나’와 KBS2 ‘혼례대접’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조창희는 “갑진년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가족 간 따뜻하고 화평한 명절이 되길 바란다. 또한 2024년 소망하는바 모두 이루길 간절히 기도하겠다”고 응원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존재감을 드러낸 조민욱은 “지난해까지 다들 어려운 일이 한 번쯤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올해부터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 그리고 내일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일간스포츠 독자들은 아마 힘이 나지 않을까 싶다. 내가 항상 응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 함께 파이팅!”이라고 센스 있는 인사를 전했다.영화 ‘세기말의 사랑’에서 이상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영미 역을 맡은 이유영은 “영화 개봉으로 올해를 시작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앞으로 남은 한 해도 정말 설레고 기대된다”며 “여러분도 설레고, 벅차고, 행복한 한 해 되길 바란다. 즐겁고 웃음 가득한 설 연휴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했다.‘세기말의 사랑’에 이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로 대중을 만날 노재원은 “설 연휴에는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남은 시간은 혼자 보낼 것이다. 요즘 많은 사람을 만나 에너지가 방전되고 있다”고 연휴 계획을 밝혔다. 이어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었으면 한다.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9 06:17
연예일반

[인터뷰③] ‘데드맨’ 김희애 “조진웅, 인간적이고 매력적… 둘째랑 닮은꼴”

배우 김희애가 영화 ‘데드맨’에서 호흡을 맞춘 조진웅의 인간미를 칭찬했다.김희애는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데드맨’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조진웅과 호흡에 대한 질문에 “연기를 그냥 뭐 잘하는 사람인 줄은 알았는데 인간적으로도 되게 좋더라. 구수하고 매력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김희애는 “조진웅을 보면서 ‘저렇게 인간적이라 좋은 연기를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우리 둘째가 곰돌이 스타일인데 닮은 면이 보이더라. ‘으이그’ 이러면서 우리 둘째가 생각날 때가 있었다”고 털어놨다.‘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원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7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0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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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조진웅 “하준원 감독? 봉준호 사단인 것 모르고 출연” [인터뷰②]

배우 조진웅이 ‘봉준호 키드’ 하준원 감독과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영화 ‘데드맨’ 조진웅 인터뷰가 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데드맨’은 봉준호 감독의 연출작 ‘괴물’ 공동 각본을 쓴 하준원 감독의 데뷔작이다. 최근 봉준호 감독은 ‘데드맨’ GV에 참석해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봉준호 감독으로부터 들은 기억에 남는 말이 있냐”는 질문에 조진웅은 “작품에 대한 이야기보다, 하준원 감독이 데뷔해서 뿌듯하다고 했다. ‘촬영할 때 항상 내 옆에 앉아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선한 사람이다’라고 하더라. 실제로 연출을 할 때도 화를 한 번 안 냈다”고 말했다.이어 “봉준호 감독이 ‘데드맨’ 시나리오를 보고 조언을 많이 해줬다. 캐릭터마다 좋은 조언을 해줘 우리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며 “(봉준호 감독이) 하준원 감독을 진짜 애정하는 것 같다. 자기 새끼가 감독이 돼 입봉하니 그랬을 것 같다”고 했다.“하준원 감독이 봉준호 감독 사단 출신이라는 것이 ‘데드맨’ 출연에 영향을 미쳤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조진웅은 “회사에서 나에게 시나리오를 줄 때 감독 이름을 빼고 준다. 시나리오가 마음에 들면 그때 감독 미팅을 한다”고 덧붙였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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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맨’ 조진웅 “예명=父 성함…이름값 하며 살 수밖에 없는 환경” [인터뷰①]

배우 조진웅이 아버지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영화 ‘데드맨’ 조진웅 인터뷰가 6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조진웅의 본명은 조원준. 현재 사용하는 예명 조진웅은 아버지의 이름이다. 이에 대해 조진웅은 “이름값 하면서 살 수밖에 없는 수동적인 환경을 만들어놨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 ‘매번 똑바로 살아야지’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내 것은 지켜가면서 살자는 생각은 있다”고 덧붙였다.“아버지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후회한 적이 있냐”고 묻자 조진웅은 “단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조진웅은 “아버지도 지금은 굉장히 익숙해졌다”며 “왜 내 영화가 개봉하는데 본인이 본인 친구들에게 밥을 사는지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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